♥[현로] 빌런스

Author: 진리와★3.9 [총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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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로] 빌런스 ebook cover

*배경/분야: 현대 한국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운명적사랑 #몸정>맘정 #갑을관계 #원나잇 #능력남 #재벌남 #뇌섹남 #절륜남 #집착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여자주인공: 박하은 – 열심히 노력하지만 빛을 본 적은 없는 무명 배우. 김 감독에게 속아 접대 자리에 갔다가 승헌을 만난다. 처음에는 범접할 수 없는 권위와 위치가 그저 부럽기만 했는데 점점 그가 입은 갑옷이 왠지 아릿하게 느껴진다.

*남자주인공: 권승헌 – 다수의 사업체와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 그에게 감정은 사전적 정의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박하은만 보면 가슴 한편이 저릿하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를 길들이고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주연들의 이야기를 찾고 있을 때

*공감 글귀: “너는 내 거야. 이제까지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그리고 하은아. 나도 네 거란 걸 잊지 마.”

 

 


작품 소개

 

※본 도서는 배뇨플 등의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처음 만났을 때,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연이었다.

무명 배우 하은은 어느 날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으로 미팅을 갔다가 승헌을 만난다.
하지만 그곳은 감독이 의도적으로 만든 접대 자리였고,

“정말 제 자식뻘 되는 여자들 데리고 와선 좆같은 개수작이나 부릴 줄이야.”

자리는 승헌에 의해 와해된다.

그와는 그렇게 끝이라고 생각했건만 어쩐지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어딘가 그리운 듯한 남자.

[네가 네 목에 목줄을 거는 선택지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
[기대 이상으로 영리하구나. 내 고양이는.]

그리고 승헌과 하은은,
악역과 선역이 불균형하게 공존하는 삶에서 서로의 유일한 주연이 되어 간다.

***

“다리 벌려.”

꼭 맞닿아 있던 하은의 허벅다리가 덜덜 떨리며 벌어지기 무섭게, 그는 다리 사이로 한쪽 발을 가까이 밀어 넣었다.

“싸 봐.”

그 행동 직후 뒤이어진 명령이 순간 와닿지 않았다. 하은은 초점이 흐려진 눈으로 그를 올려다볼 수밖에 없었다.

“움직이지 말고. 아무 곳도 건드리지 말고.”
“…….”
“싸 봐.”

여느 때처럼 냉소적이고 집요한 시선이었다.

하지만 그의 언어는 검은 눈동자 속 광기의 형상처럼 이상의 범주를 벗어나 있었다.